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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님들이 노숙자라면? 모기한테물리기vs흡연부스들어가기 만약님들이 노숙자이고 집도없고한데 밤이되엇다그런데 길거리의자에 않자있으니 모기때들이날아와서피를빨아대서 너무가렵다. 그런데 길거리에

만약님들이 노숙자이고 집도없고한데 밤이되엇다그런데 길거리의자에 않자있으니 모기때들이날아와서피를빨아대서 너무가렵다. 그런데 길거리에 흡연부스가있다 막혀있어서 들어가면모기는피할수있을거같지만담배쩌는냄새때매괴롭다면?1번 길거리의자에계속않져있어서 모기100마리한테계속물려서 피를계속빨려서 온몸이간지럽도록물린다.2번 길거리 흡연부스에들어가서 모기는피하고담배개쩌는 냄새로엄청힘들어한다.님들이 노숙자고 돈10원도없다면? 어떻게하실건가요?밤새벽에?

아, 질문자님의 글을 보니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상황은 아니지만 정말 난감했던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친구들과 계획했던 캠핑에서 밤늦게 도착했는데, 텐트 안에 모기가 상상 이상으로 많았던 겁니다. 문을 열면 더 들어올 것 같고, 닫자니 한여름이라 찜통더위에 숨도 못 쉴 지경이었죠. 결국 밤새 모기향을 피우고 부채질을 하며 잠을 설쳤는데, 그때 ‘차라리 다른 불편함을 택할까’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느끼실 막막함이 조금이나마 그려지는 듯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처한 상황은 정말 어느 쪽도 쉽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모기 100마리에게 물리는 고통은 가려움과 수면 부족은 물론, 심하면 피부 질환이나 감염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죠. 반대로 담배 냄새가 찌든 흡연 부스는 당장의 모기는 피할 수 있겠지만, 그 안의 공기는 간접흡연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담배 연기 속에는 타르, 일산화탄소 등 다양한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도 호흡기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처럼 극한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판단이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연기’ 자체를 피하는 것이 건강에는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15년 넘게 베이핑을 해오면서 연초 담배의 독한 냄새와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간접흡연의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현재는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하며 이러한 불편함에서 상당 부분 자유로워졌는데요.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본 결과, 제 취향에는 콩즈쥬스가 가장 잘 맞아서 꾸준히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담배를 태우는 방식이 아닌 액상을 기화시키는 방식이기에, 적어도 담배 연기 특유의 냄새나 여러 유해성으로부터는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양한 대안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